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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결과, '비명계' 줄줄이 탈락하고 친명계가 승리하였습니다. 그 중 올드보이 박지원, 정동영이 현역 의원을 꺽고 공천을 획득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 친명계 양문석 후보에 패배
- 양문석 후보, 지난해 6월 전해철 의원을 '수박'이라고 지칭하며 당직 3개월 정지 징계 받아
- 양문석 후보, 전해철 의원과의 경쟁을 위해 지난 2월 경남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직 사퇴하며 '자객 출마' 논란 일으켜
- 전해철 의원, 현역 평가 하위 20%로 분류되어 국민·당원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 득표수 20% 감산 페널티 적용받아
비명계 김상희·신동근 의원도 친명계 후보에 패배
- 4선의 김상희 의원,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 변호사이자 특보인 이건태 후보에게 경선 패배
- 재선의 신동근 의원,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청년 정책 수행비서관 출신인 모경종 후보에 54.78% 득표율로 밀려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현역 의원 꺾고 공천장 확보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전남 해남·완도·진도 경선에서 54.15% 득표율로 초선 윤재갑 의원(45.85%) 누르고 공천 획득
-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전북 전주병 경선에서 66.15%로 재선 김성주 의원(33.85%) 제치고 5선 도전 본선행
- 다만 정동영 전 장관, 경선 과정 중 지지자들에게 휴대전화 들고 여론조사에 임하라는 지침 알려져 선관위로부터 경고 받아
지역구 통합으로 현역 의원 간 경쟁 치열
- 서울 노원갑, 노원을 지역구 4선 우원식 의원이 58.04%로 노원갑 현역 재선 고용진 의원(41.96%) 제치고 공천 확정
- 경기 부천갑, 부천정 현역 서영석 의원(43.65%)과 비례대표 유정주 의원(28.58%) 결선행, 부천갑 현역 김경협 의원(27.77%)은 3위로 탈락
호남 지역 현역 의원들 명암 엇갈려
- 전북 정읍·고창 윤준병 의원(56.4%),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의원(55.49%), 전남 여수갑 주철현 의원(55.32%) 등 현역 공천 확정
- 반면 전북 전주병 김성주 의원(33.85%), 전남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의원(45.85%), 전남 여수을 김회재 의원(39.91%) 등 경선 탈락
남은 경선 일정
- 14일 경기 안산을·병, 16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경선 예정
- 전남 나주·화순은 현역 신정훈 의원(43.4%)과 손금주 전 의원(39.62%), 영암·무안·신안은 현역 서삼석 의원(47.08%)과 김태성 후보(39.38%)가 결선투표 진행
기타 주요 경선 결과
- 경기 평택갑, 초선 홍기원 의원이 58.15% 득표로 친명계 임승근 전 시의원(41.85%) 누르고 공천 획득
- 인천 남동을, 당 영입인재 1호로 전략공천 받은 이훈기 전 OBS 기자가 52.36%로 이병래 전 시의원(47.64%) 꺾고 공천장 확보
- 경기 부천을, 김기표 前 민주당 대표 비서실 비서관 출신 변호사가 55.61%로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44.39%) 제치고 본선행
-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전 남원시장이 46.01% 득표로 이환주 전 남원시장(36.78%)·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17.21%)과의 경쟁 승리하고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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