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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20일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에서
    한국 운반선이 전복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사고 개요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 한국 운반선 전복

    3월 20일, 한국 국적의 화학제품 운반선

    '거영 선'이 일본 시모노세키시 인근 해상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 한국 운반선 전복

    이 배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죠.

    구조 상황

    현재까지 11명 중 9명이 구조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구조된 9명 중 8명이 사망했고,

    한국인 1명을 포함한 2명의 승무원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생존자 1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사고 경위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 한국 운반선 전복

    거영 선은 아크릴산 980톤을 싣고

    효고현 히메지항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상 악화로 시모노세키 앞바다에

    정박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죠.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 한국 운반선 전복

    사고 해역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후 대응

    일본 해상보안청은 헬기와 순시선을 동원해

    신속한 구조 작업을 펼쳤습니다.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 한국 운반선 전복

    우리 정부에서도 영사를 현장에 보내고,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죠.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 한국 운반선 전복

    선사 역시 직원을 현장에 급파하고

    유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화학물질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요.

    과거 선박 전복 사례

    이번 사고 말고도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 한국 운반선 전복

    • 2021년 4월, 시리아 해역에서 발생한
      '구디 선' 전복 사고로 6명의 승무원이 사망했습니다.

    • 2020년 9월에는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에서
      화물선 '걸프 리버티호'가 전복되어
      한국인 선장과 필리핀인 선원 1명이 숨졌죠.

    • 2019년 10월에는 울산 앞바다에서
      4천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이 침몰해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화학물질 유출의 환경 영향

    화학제품을 실은 배가 전복될 경우,
    해양 오염이 가장 큰 우려사항입니다.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 한국 운반선 전복


    일례로 2019년 프랑스에서는 석유화학제품을 실은
    이탈리아 국적 화물선 '그란데 아메리카호'가
    침몰하면서 중유와 유독 물질이 유출되었죠.

    이로 인해 프랑스 남서부 해안이 오염되고,
    해양 생태계가 교란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 한국 운반선 전복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선박에서 유출된 화학물질은 해수에 녹아
    넓은 지역으로 퍼지며, 수중 생물의 호흡기와
    체표면을 통해 흡수됩니다.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 한국 운반선 전복


    이는 생물 개체는 물론, 먹이사슬을 통해
    상위 포식자에게까지 전이될 수 있다고 하네요.

    화학물질에 노출된 해양 생물은 번식력 감소,
    체내 축적, 기형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해상에서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선박 운항 관리 강화, 승무원 교육, 초국가적 공조 등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실종 승무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거영 선 전복사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